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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지치)

약초 매니아 심마니 2008. 3. 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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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과의 다년초인 지치는 산이나 들에서 어렵게 볼 수 있는데, 참으로 오래된 듯한 지치를 발견했습니다. 뿌리를 캔 손에 검붉은 색이 물드는 것을 보니 오래 전부터 자색염료로 사용되어 왔다는 것이 실감 나더군요. 이렇게 자색을 띠는 관계로 한방에서 지치를 자초(紫草), 자근(紫根)이라고 부르고 지방에 따라 주치, 주취 등으로도 부르는데, 독이 없고 뿌리에 자색소인 naphtoquinone계의 색소 acetylshikonin C18H18O6, shikonin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약초인 지치는 음력 3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 다음, 피임, 해열, 해독, 악창, 치습, 버짐, 소염, 화상, 동상, 습진, 황달,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수포, 치질, 이뇨 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자초용(새싹)은 어린이 홍역과 천연두(마마)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검증은 되지않았지만 중국과 북한에서는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 백혈병 등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