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유

1월 한달도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갈무리로 포근한 날 보내세요

약초 매니아 심마니 2008. 1. 31. 13:48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 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 좋은 글 중에서 -